레벨 10 찍을 때까지 던전월드

세션 2
캐릭터 소개
도도 (엘프/사냥꾼/여성/200세)
그냥 200세까지 숲에서 살았다!
일리야 (인간/마법사/남성/51세)
50세까지 성당지기로 살다가
갑자기 마력에 눈을 떠 마법사가 되었다!
린나이 (엘프/음유시인/남성/30세)
가업으로 시체 수레를 수리하며 성장했지만,
어쩌다 보니 동네 술집의 가수가 된 것 같다!
하르포핌 (드워프/사제/여성/21세)
단순히 돌을 연구하기 위해서 모험 중인 것만 같은,
아무튼 돌을 사랑하는 드워프 사제다!




본 편
1. 하늘에서 화살이 별처럼 쏟아져
화살이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당황해요.
당황하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
화살촉들이 밤빛을 받아 빛나네요. 별들이 쏟아지는 것 같아요.
너무 아름다워요.
감탄하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
────────────────────
2. 화살을 피해라!
화살을 피해서 근처 바위로 숨어요. (성공)
화살을 피해서 바위에 숨습니다. (반성공)
화살을 피하는 데에는 성공했어요. 그러나 몸이 갑자기 모래에 쑥 빠집니다.
화살을 피해 바위를 찾아 숨어요. (실패)
일리야를 따라가 숨습니다. (실패)
일리야는 바위에 숨었습니다. 바로 그때, 바위에서 발들이 튀어 나오더니 바위가 이동합니다. 바위인 줄 알았더니 바위게였네요!
바위게......
────────────────────
3. 거대 박쥐와 거대 물고기
(이러쿵저러쿵 하다 사막 아래 동굴로 떨어진 일행)
깊은 동굴 안입니다. 물이 고인 곳에 떨어졌네요. 주변이 잘 보이진 않아요. 박쥐 소리만 들리는데, 소리만 들어봐도 일행들을 향해 점점 가까이 날아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일리야에게 마법으로 빛을 밝혀 보라고 부탁합니다.
빛을 밝힙니다.
박쥐들 수십 마리가 달겨들다가 빛을 보고 움찔하면서 도망갑니다. 그 박쥐들의 크기가 음… 어마어마하네요. 대략 이 정도?
 |
| 합성 아님 |
거의 사람만 하네.
일리야의 빛이 물속에서 잠자고 있던 생물 하나를 깨운 모양이네요. 밝아진 주변을 살피는데 물속에 시커먼 그림자가 드리운 것이 보입니다. 거대 물고기가 이쪽으로 다가와요!
소검을 들고 잠수해서 물고기랑 싸워요! (실패)
도도의 몸뚱이의 절반이 물고기의 큰 입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다리만 입 밖으로 빠져 나와 버둥거려요!
저는 혼자 뭍으로 헤엄쳐 나갑니다.
구해주고 가야죠!
────────────────────
4. 제발 듣기 싫은 음악 좀 크게 틀지 마세요
일리야의 부러진 지팡이의 날카로운 끝에 찔린 물고기는 피를 흘리며 쓰러집니다. 도도도 물고기의 입 밖으로 토해져 나와요.
뭍에서 일리야를 보며 노래를 부릅니다. (실패)
린나이의 눈빛을 보며 도대체 왜 저러지? 하고 생각해요.
린나이의 음악을 들은 일리야의 몸 안에서 이상한 감정이 끓어오릅니다. 분노 같은 거예요. 몸 안에 가둬둘 수가 없군요, 일리야는 크게 괴성을 지릅니다. 그 괴성이 린나이의 음악과 함께 엄청난 불협화음을 일으켜요! 그 음악을 들은 모두가 넋이 나가버립니다...
(전원 상태 이상: 얼떨떨)
────────────────────
5. 영상 매체가 이렇게나 유해한 것입니다
(거대 미어캣의 소굴로 들어간 일행, 미어캣 무리와 맞닥뜨렸다!)
소마법으로 홀로그램을 하나 띄워요. 미어캣 무리가 함께 춤추고 뛰노는 영상으로 평화의 의사를 전달합니다. (실패)
허공에 영상이 하나 떠오릅니다. 미어캣들은 사막에서 춤추고 뛰놉니다. 그리고 사막에 갑자기 맹수가 나타나 미어캣을 으적으적 씹어 먹네요… 영상을 본 미어캣들은 곧장 공격해옵니다!
────────────────────
6. BGM이 내가 된다!
미어캣들이 커다란 그물을 던집니다. 어떡하죠?
피해야죠.
빠져 나가려 할게요.
린나이에게 투명화를 시전합니다. (성공)
레이피어 끝으로 날아오는 그물을 돌돌 말게요. (성공)
네, 그물은 레이피어에 돌돌 말려 아무짝에도 쓸모없게 되었네요.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음산한 연주를 합니다.
BGM과 일체화 하는 겁니까?
────────────────────
7. 스테이지 다이브!
미어캣 무리 중에 다른 미어캣보다 머리 두 개 이상은 더 큰 몸집 큰 놈이 보이네요. 마치 슬러거처럼 거대한 가시방망이를 어깨에 걸치고 있어요.
축성된 지팡이를 들고 대장을 노리며 점프합니다. (실패)
대장 의외로 날렵해요. 잽싸게 몸을 비키자 다른 미어캣들이 몰려옵니다. 그대로 일리야를 받아들고 손으로 쭉 옮깁니다… 일리야는 어디론가 사라져버렸어요!
스테이지 다이브…
────────────────────
8. 일리야의 투명한 쳇바퀴
운반된 일리야는 거대한 쳇바퀴를 굴리고 있네요. 쳇바퀴를 돌릴 때마다 쳇바퀴 위에 달린 구슬이 파지직 전기를 뿜어냅니다. 쳇바퀴 주변은 온통 가시밭이고, 챗바퀴를 멈출 때마다 일리야의 몸에 전류가 흘러 발을 멈출 수가 없어요.
쳇바퀴를 굴리며 은신 마법을 외워볼게요. (실패)
쳇바퀴가 투명해졌습니다!
────────────────────
9. 평소에 연습 좀 하시라니까
드워프의 작은 몸을 활용해 돌처럼 굴러가요. 대장의 뒤로.
네, 날렵하게 굴러서 미어캣 대장의 뒤를 잡았습니다. 어떡할까요?
뒤에서 지팡이를 휘두릅니다! (실패)
네, 뒤는 잘 잡았는데 지팡이 휘두르는 폼이 너무 엉성하네요. 때리긴커녕 미어캣 대장에게 업혀 있는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
────────────────────
10. 일리야의 투명한 쳇바퀴 2
(열심히 투명 쳇바퀴를 굴리고 있는 일리야)
쳇바퀴의 축에 지팡이를 꽂고 축을 부셔버릴게요. 그리고 쳇바퀴랑 같이 굴러갑니다. (반성공)
네, 쳇바퀴를 고정하던 축이 지팡이와 함께 부서집니다. 쳇바퀴랑 같이 굴러가는데 사방팔방에 벼락이 치고 있어요! 감시하던 미어캣들은 호다닥 도망갑니다. 한참 굴리다 보니 일리야의 몸도 시커매져 있네요.
쳇바퀴를 굴려서 일행이 있는 곳으로 갑니다!
────────────────────
11. 결단
이 주변에 넘치는 마력 에너지를 폭주시킬게요.
전기적 에너지를 모을 도구가 필요하고, 또 상당히 위험하겠네요!
감수합니다. 린나이에게 피뢰침 역할을 할 레이피어를 요청해요.
투창하듯이 던져줍니다.
받아서, 주문을 외우며… 대장 미어캣의 머리 위에 짠!
네, 엄청난 전류 에너지가 사방에 폭발합니다! 모든 미어캣들이 사지를 떨며 쓰러지고 일행도 큰 데미지를 입습니다……
저 죽었어요!
────────────────────
12. 시한부 인생
검은 장막을 걷고 사신이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망 체크) 하르포핌은 이번 세션이 끝나면 확실히 죽을 거예요. 사신은 그동안만 하르포핌을 살려주기로 했습니다. 하르포핌은 이미 죽은 자와 같은 안색을 한 채 눈을 뜹니다.
눈물을 흘리며 치료약을 건넵니다…
────────────────────
13. 노래를 위해 죽어줘
눈물을 흘리며 하르포핌을 살릴 방도가 있을 거라 말해요.
순리를 거스르는 일을 하고도 아무런 대가를 치르지 않겠어?
대가를 치러야 한다면 내가 치러야지.
성스러운 사제가 죽는 건 슬픈데…… 슬픈 만큼 굉장히 좋은 노래가 나오겠죠.
죽으라는 거잖아……
────────────────────
14. 나는 자연인이다 생방송분
드디어 오아시스입니다. 지름은 작지만 그 깊이는 감도 잡을 수 없을 만큼 깊은 거 같네요.
마십니다. (판정)
잠깐 마시기 전에 내가 먼저...
벌써 마셨어요.
보이는 대로 처마시는 거, 이게 자연인의 그거예요.
────────────────────
15. 사신을 속인 사람들
오아시스 물을 마신 도도의 시야에 앞으로 다가올 일들이 계시처럼 펼쳐집니다. 철숲으로 돌아가는 여러분들의 모습… 그리고 하르포핌의 혈색이 안정되어 있네요.
대가가 따릅니다. 도도는 치치를 완전히 잊어버려요. 유대감이 끊어졌음을 직감한 치치는 슬픈 울음 소리를 남기고 멀리 날아갑니다.
아, 슬프다.
여러분들은 도도가 본 그대로 될 겁니다. 어떻게 하르포핌이 죽음의 손아귀에서 빠져 나왔나요?
예지의 오아시스에서 마법 의식을 치르는 것으로 가능했어요.
네, 의식이 끝난 뒤 오아시스는 완전히 말라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미리 떠낸 물만 빼고요. 오아시스 물이 사라진 자리엔 끝을 알 수 없는 공허의 구덩이만 남았습니다. 기억하세요. 사신은 자신의 죽음값을 잊는 법이 없습니다. 사신은 여러분이 속인 죽음의 값을 언젠가 반드시 받아내려고 할 겁니다.
철숲의 장로는 오아시스의 물을 마시고 다가올 앞날을 예지합니다. 하늘에서 무수히 불기둥이 쏟아지고, 온 세상의 숲들이 불타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장로는 감았던 눈을 뜨고는 말합니다. “큰일이야, 이 사실을 대장로님께 빨리 전해야 하네. 자네들밖에 전할 자들이 없네. 어서 가게나!”
(2주 뒤에 계속)
────────────────────
세션 2
끝.
댓글 없음:
댓글 쓰기